한국통신(사장·이계철)의 올해 3/4분기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7% 증가한 1조1천232억원에 이르렀다.
 한국통신은 올 3/4분기 총 매출액이 7조6천1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3% 증가한 반면, 인건비가 15.6% 감소하고 LM·데이터·인터넷 등 성장사업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4% 증가한데 힘입어 이와같은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내역면에서는 유선사업부문이 전년 동기대비 10.8% 감소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낮아진 반면, 메가패스ADSL을 포함한 데이터 및 인터넷 관련 매출은 58.3% 증가해 총 매출액 증가를 주도했다.
 총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에 비해 1.3% 증가한 6조5천129억원을 기록한데 비해 영업이익은 50.7% 증가한 1조979억원에 달했다. 여기에 한솔엠닷컴 인수시 발생한 SK텔레콤의 주식처분 등 영업외 수익을 포함하면 경상이익은 1조6천227억원에 달한다고 한국통신측은 밝혔다.
/朴商日기자·psi251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