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경기인천지역협의회(의장·김인중·OBS지부장)는 6일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한나라당 경기도당 앞에서 '언론장악저지·YTN사수를 위한 언론노조 파업투쟁결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순기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경인지역 언론노조 지부장 및 조합원, 민주노총 경기본부 수원용인오산화성지구협 송응준 부의장을 비롯한 집행간부 및 지부장,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민진영 사무국장 및 활동가 등 30여명이 참석해 정부의 언론정책을 비판하고 파업 결의를 다졌다.
이에 앞서 언론노조는 지난달 21~23일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 94개 사업장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86.1%, 찬성률 82.0%의 압도적 지지로 총파업을 가결했다.
기자회견에서 김인중 경인언노협 의장은 "언론노동자들이 취재 현장에 있지 않고 길바닥에서 투쟁하고 있는 것은 언론의 독립과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압도적인 파업 찬반투표 결과를 보듯이 언론노동자들은 정부의 탄압과 공공언론 민영화·사유화 시도에 맞서 끝까지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