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전화대신 인터넷을 이용, 상대방 얼굴을 보며 무료로 전화통화를 한다.”
 일반매장의 판매시점관리(POS)시스템 전문개발업체로 지난 9월 벤처기업지정을 받은 한국전산개발(대표·이부섭·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테크노파크 아파트형공장 103동 607호)은 무료화상 인터넷전화인 아이엔아이텔레콤(www.initelecom.net)서비스를 지난 15일부터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일반 유선전화대신 PC에 마이크·카메라(1세트 6만~10만원상당)를 설치한뒤 아이엔아이텔레콤사이트에 접속해 상대방을 바라보며 통화하는 것으로 관공서및 일반 시민, 학생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화상전화는 개인PC에 별도의 하드웨어 설치없이 이 사이트를 통해 화상통화하는 것이며 카메라가 없을 경우 음성통화만도 가능하다.
 아이엔아이텔레콤 인터넷사이트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한뒤 개인전용 전화번호를 부여받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회원의 PC전화가 통화중이거나 부재중일 경우 화상메시지도 남길 수 있으며 상대방과 통화도중에도 음성을 녹음할 수 있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특히 일반상점과 사무실·가정등의 경우 이 서비스를 웹카메라와 연결, 외부에서도 인터넷을 이용 24시간 볼수 있는 '원격관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제공 10일만에 행정기관및 기업체·시민등으로 부터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는 한국전산개발은 “지금까지 동영상을 받기 위해서는 멀티미디어서버등 별도의 하드웨어가 필요했으나 이를 모두 소프트웨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이 프로그램의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이대표는 “인터넷상 음성과 영상 압축기술로 통화도중 끊기거나 접속되지 않는 일이 거의 없다”며 “앞으로 IMT-2000관련 기술개발에 몰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문의(032)234-0023 /富川=黃善橋기자·hs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