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공무원이 일하기 좋은 지자체로 과천시가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시·군·구 등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과천시와 함안군, 연제구 등 3곳을 여성공무원이 일하기에 가장 좋은 지자체로 뽑았다고 밝혔다. 행안부가 올해 각 지자체의 여성공무원 인사 운영과 관리자 임용, 보육 지원 등을 비교한 이번 평가에서는 공동 2위에 여주군 등 3개 지자체가, 공동 3위에 서울 송파구 등이 뽑혔다.

올해 평가에서 과천시는 출산·육아휴직 후 복귀하는 여성공무원을 최대한 본인 희망에 따라 배치하는 '사전 맞춤형 인사제도'가 높은 점수를 얻었다.

행안부는 13~14일 부산에서 평가결과 보고회를 열어 우수 지자체를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