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엔 환율의 상승과 대일 무역 적자 규모의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경기지역과 일본의 이업종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기술 정보의 교류 확대와 경제난 극복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와 경기중소기업이업종교류연합회는 지난 12~15일까지 수원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경기도와 일본 가나가와현 이업종 국제교류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5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네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이업종교류연합회 소속 회원사 28개사와 일본측에서 가나가와현 이업종그룹연락회의 소속 회원사 18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한 판로개척, 한국기업 설명회 등 실질적인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교류 활성화를 통한 기술제휴, 합작투자, 거래알선 등 한·일 중소기업들의 산업협력 분위기를 확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최근 원·엔 환율이 상승하고 대일 무역수지 적자폭이 확대되는 추세속에 무역역조 개선을 위한 상담회 및 투자설명회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 한일간 무역 확대와 무역 균형을 맞추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장성숙 연합회장은 "한일 회원사간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실시해 해외 시장 개척에 대한 판로지원과 수출입 거래 상담, 기술 제휴 등 중소기업의 제품 판로 확대와 수출입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실무위원회의 조속한 구성과 역할 등에 대한 세부 교류 협력 방안의 대책 마련 등 내년 11월에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개최될 경기도·일본 가나가와현 이업종 국제교류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