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과 충남 홍성을 잇는 제2서해안 고속도로 건설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또 경기북부 현안 중 하나인 서울외곽순환도로 호원IC 설치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도 추진된다.

국회 국토해양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제2서해안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비 5억원을 비롯, 1조8천503억원이 증액된 28조6천105억원의 2009년도 예산·기금운용 계획안을 의결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경기도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관련 예산은 분당선 연장선 사업인 성남 오리~수원간 복선전철화 사업에 당초 정부가 수정 제출한 1천400억원에서 200억원이 증액돼 1천600억원으로, 망우~금곡 복선전철사업도 300억원 증액돼 1천200억원으로 예결위로 넘겨졌다.

또 ▲경춘선 복선전철 사업 500억원 ▲킨텍스~대화역간 지하연결로 건설 100억원 등이 증액됐다.

또 ▲계수대로(남부순환~부천) 광역도로 100억원 ▲인천서구~김포 광역도로 7억원 ▲원당~태리 광역도로 50억원이 각각 증액됐으며 ▲의정부~소흘 20억원(신규) ▲연곡~두능 국도 건설 60억원 ▲적성~전곡 국도 건설 100억원 ▲영중~전곡 국도 건설 100억원 ▲진관IC~사능IC간 국도 건설 150억원 ▲성남~장호원 6공구 50억원 ▲방산~하중 대체우회도로 건설 90억원 등이 각각 증액됐다.

또 지역 간선국도인 ▲청평~현리 간선 3차 50억원 ▲둔포~성환 3차 10억원 ▲인화~강화 5차 50억원 ▲연천~신탄1 5차 70억원 ▲송산~진안 물류간선 100억원 ▲진안~신리 물류간선 150억원 ▲회천~상패 물류간선 150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호원IC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예산도 20억원이 편성됐다. 김포 양촌산업단지와 송산산단, 시화산단 진입도로 건설비도 각각 19억원, 20억원, 20억원이 증액됐다. 이밖에 평택당진항 개발사업 50억원, 경기 덕풍천 하천재해예방사업 6억원 등도 함께 증액·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