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사가 개발중인 수도권의 공동주택지 분양실적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용인 동백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된 공동주택지 24필지 가운데 현재 4필지만이 분양돼 분양률이 16%에 그치고 있다.
 당초 40여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으나 정작 입찰서를 제출한 곳은 단 한곳에 그치고 있다.
 미분양분에대한 수의계약에서 8필지가 추가로 팔리면서 분양률은 다소 높아졌지만 경기침체 여파로 인한 수도권내 공동주택지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동두천 생연지구 6만7천여평의 공동주택지는 한평도 분양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건설업계에 불고 있는 침체의 정도를 실감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