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급식지원 현황 파악과 운영실태에 대한 일제 조사에 들어갔다.

도는 23일 도내서 운영중인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급식지원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부적격자 급식 등의 검사를 통해 부정급식이 있을 경우 회수하는 등 강력한 후속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운영실태 점검에서 급식 대상을 '지역아동센터 이용자 전원'으로 명시, 복지부 지침상 급식 이용 제한이 어렵고, 일선 시·군 지역아동센터 급식소 운영 확인 소홀 등의 문제점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일선 지역아동센터에 급식비를 지급할 때 급식인원과 식재료 구입비 적정성에 대한 심사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또 지역아동센터 운영자 교육을 통해 부정급식을 막고 회계처리 요령 등도 재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도는 특히 내년 지역아동센터 지원 대상 선정 시 이용 아동 및 시설장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친 뒤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지역아동센터 실태파악을 토대로 제도상 문제점을 철저하게 파악, 복지부에 지침 개정을 건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