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시작하면서 2014년 전 구간 개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국토해양부가 지난 21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 변경안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2호선은 서구 오류동에서 남동구 인천대공원을 연결하는 29.2㎞ 노선으로, 모두 27개 정거장이 설치된다. 총 예상사업비는 2조1천649억원(국비 1조2천989억원)이다.

2호선은 인천국제공항철도(검암역), 경인전철(주안역), 인천도시철도 1호선(시청역)과 환승이 가능하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공촌사거리~인천대공원 19.4㎞가 2014년 상반기에 개통되고, 공촌사거리~오류동 9.8㎞는 2018년 개통예정이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당초 계획대로 2014년 전 구간 개통이 필요하다는 입장(경인일보 11월 12일자 1면 보도)이다.

향후 2호선이 개통되면 도시철도 수송분담률은 8.2%에서 15.9%로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