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 등 일부 자동차 업체가 정부에 고용유지를 위한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GM대우차는 2일 기아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생산업체와 함께 정부에 고용유지지원금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가 요청한 고용유지지원금은 생산량 감소와 재고량 증가 등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근로자를 감원하지 않는 대신 일시휴업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사업체에 지원되는 임금 및 훈련비다.
GM대우차 등 완성차 생산업체는 최근 글로벌 경기불황에 따른 주문량과 판매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GM대우차는 지난 1일부터 윈스톰과 토스카 등을 생산하는 부평2공장의 조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GM대우차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회사의 비용부담 경감차원에서 취해진 조치"라며 "직원들에게 지급되고 있는 휴업수당의 절반까지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M대우·기아·쌍용차, 고용유지 지원금 요청
감원대신 휴업수당 절반까지 지급 기대
입력 2008-12-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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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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