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올들어 10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되고 있는 대일 무역적자 해소방안의 하나로 대일 수출유망 56개 품목을 선정, 수출보험 혜택을 주는 등 지원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이 이들 품목을 일본에 수출할 경우 수출보험공사 보험 인수시 보험·보증료를 20% 할인해 주고 보험 인수 및 신용보증한도를 2배로 확충해 주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변호사와 의사의 광고 제한 규정을 폐지하는 내용의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정부 규제개혁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개선안이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관련법 개정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중에는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공정위는 개선안에서 대한변호사협회가 변호사법에 따라 변호사의 광고내용과 비용 등을 제한한 자체 규정과 의료법상 의사의 광고금지 규정을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감독원이 무기한 유보했던 현대그룹 금융계열사에 대한 연계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15일 “오늘 현대투신운용에 검사역을 투입, 검사에 들어갔다”며 “증권, 투신증권, 캐피탈, 생·손보사 등 다른 금융계열사에 대해서도 검사국별로 일정을 조정해 조만간 검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금감원은 이달 초 현대건설 유동성위기와 증권 등의 AIG 외자유치가 걸려있어 현대그룹 금융계열사에 대해 연계검사를 무기한 유보한다는 방침을 세웠었다.
한국통신 이계철 사장이 15일 이사회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이 사장의 임기는 차기 주총이 예정된 내년 3월까지이지만 내년에 신임 사장이 임명될 경우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위성방송 등 내년도에 추진할 주요 사업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다고 보고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의 사외이사들이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현대건설 경영복귀를 적극 건의하고 나서 정회장이 이를 받아들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15일 오전 계동사옥에서 이사회를 열어 서산농장 매각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에서 사외이사들은 현대건설의 경영난을 조기에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 회장이 현대건설 이사회 의장을 맡아 경영일선에 복귀해야 한다는 건의를 했다.
[경제단신]대일 수출유망 55개 품목 선정 등
입력 2000-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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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1-1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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