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해 경기도는 적극 환영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는 정부의 전국 4대강 정비사업은 도내 한복판을 관통하고 있는 한강을 정비, 수질과 홍수조절 등 여러 측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도는 한반도 대운하 건설 문제와 관계없이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은 도가 팔당수질 개선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추진해 온 정책 방향과도 부합된다고 설명했다.
허숭 대변인은 "4대강을 연결하는 대운하가 아닌 4대강 정비사업은 적극 추진하는게 바람직하다"며 "특히 한강을 정비할 경우 수질 개선은 물론 물류나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4대강 정비사업이 어느 정도 경제적 효과를 거둘지는 알 수 없으나 도가 추진하고 있는 한강 하구의 골재채취 사업 등에 도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김문수 지사 취임 직후인 지난 2006년 하반기부터 팔당 수질 개선을 위해 경안천 등 한강 지류에 대한 준설공사 등 정비사업을 계획했으나 환경단체의 반발과 단기간 취수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사실상 백지화했다.
앞서 김문수 경기지사는 지난해 8월 "한강·임진강·예성강 하구 비무장지대에 60년 이상 쌓인 모래를 남북한 공동으로 개발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정부 4대강 정비사업 환영"
道 "관광활성화·한강하구 골재채취 사업 도움"
입력 2008-12-10 21: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8-12-11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