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퇴출과 구조조정의 여파로 급증하고 있는 실업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올 연말까지 공공근로사업 참여인원이 대폭 확대된다.
　경기도는 21일 총사업비 323억원을 투입, 겨울철 공공근로사업 참여인원을 1만명에서 2만6천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도는 일감부족에 허덕이고 있는 건설 일용근로자를 위해 모두 21억원을 들여 숲가꾸기등 생산성 높은 사업을 전개, 1일 2천여명의 인력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또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 탈락자와 조건부 수급자 지원을 위해 71억원을 투입, 공공근로사업에 흡수하는 한편 실업자 1만7천여명을 일반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토록할 방침이다.
　도관계자는 “많은 실업자를 공공근로사업에 참여시키기 위해 일선 시군구에서 희망자를 수시 접수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720억원의 예산으로 공공근로사업을 계속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裵相祿기자·bs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