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사정협의회(위원장·안상수)가 15일 GM대우차를 돕고, 경제난국을 극복하기 위한 공동 결의를 했다.

시 노사정협의회 위원 11명은 이날 '인천사랑, GM대우차 살리기 운동 노사정 공동결의문'에 서명하고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GM대우차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들은 결의를 통해 ▲인천사랑, GM대우차 타기 운동 적극 동참 ▲GM대우차 협력업체 고용유지를 위한 행·재정 역량 집중 지원 ▲GM대우차 기여도 적극 홍보 등을 약속했다.

또 노사정협의회는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공동 결의'를 했다.

결의문에서 이들은 "인천경제의 근간인 제조업의 침체로 고용불안 심리가 가중되고 있고, 이는 다시 노사관계의 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다"며 "노사단체가 앞장서서 인천시와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노사정협의회는 ▲감원 최소화 ▲비정규직 근로자 최우선 채용 ▲근로자간 임금격차 완화 ▲중소기업 근로시간 단축지원금 지원 등을 위한 노력을 공동으로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결의문에 서명한 위원은 박병만 한국노총인천지역본부의장, 김광식 인천상공회의소회장, 김현숙 인천경영자총협회장, 최준섭 경인지방노동청장, 조명조 시 경제통상국장 등 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