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지난 주에도 부동산 시장의 불황은 이어져 경기도내 신도시와 경기권의 아파트 값 하락폭은 더욱 커졌다. 신도시는 -0.34%, 경기권은 -0.19%로 전주보다 더 내렸으며 경기권은 올들어 주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도 판교·용인 등지를 중심으로 새 아파트 입주 광풍이 확산되고 있다. 신도시(-0.52%)·경기권(-0.28%) 모두 권역별로 2003년 이후 최고 수준의 주간 하락률을 보였다.
#매매=신도시는 평촌(-0.59%) 분당(-0.42%) 산본(-0.24%) 중동(-0.15%) 일산(-0.11%) 등 5개 지역이 모두 하락했다. 하락을 주도했던 분당 외에 다른 지역도 내림세가 확산됐다.
평촌은 과천·잠실 등지로 이동하는 집주인들이 내놓은 물건이 소화되지않아 가격이 하락했다. 분당은 여전히 매수세가 없지만 고점 대비 가격이 30~40%이상 떨어진 파크뷰 등 고가 주택은 급매물 위주로 간간이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산본에서는 화성 향남·동탄으로 이사를 가기 위해 물건을 내놓는 경우들이 늘었지만 거래가 되지않아 단지별로 일부 약세를 보였다.
경기권은 지난 주보다 하락한 지역이 늘었다. 용인(-0.59%) 과천(-0.42%) 여주(-0.35%) 김포(-0.35%) 광주(-0.33%) 광명(-0.25%) 하남(-0.24%) 등이 떨어졌다. 그 밖의 지역들도 오른 곳 없이 보합세를 보이거나 소폭 하락했다.
인천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6%로 지난 주보다 0.03%p 올랐다. 지역별로는 남구(-0.14%) 서구(-0.13%) 남동구(-0.13%) 부평구(-0.12%) 등의 순으로 떨어졌다. 남구 학익동 장미 89㎡는 1천만원 하락한 1억5천만~1억8천만원, 부평구 삼산동 삼산타운주공7단지 105㎡도 1천만원 하락한 3억1천만~4억원 선이다.
#전세=신도시는 분당(-0.68%) 평촌(-0.57%) 산본(-0.54%) 중동(-0.46%) 일산(-0.16%) 모두 지난 주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역시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가장 크다. 분당은 강남권역 물량 증가 영향에 내년부터 본격화될 판교 입주까지 가세해 전세 물건이 쌓이고 있다.
평촌도 잠실·과천 등지로 수요가 이동하며 가격이 약세를 보였고 소형만 간혹 거래될 뿐이다. 산본도 당정동 한솔솔파크 입주 등의 여파로 역세권이나 친환경 단지 일부를 제외하고는 기존 아파트 전세시장이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경기권은 부천(-0.63%) 용인(-0.51%) 광주(-0.47%) 남양주(-0.43%) 고양(-0.41%) 화성(-0.40%) 등이 하락했다. 부천시는 4천여 가구에 육박하는 중동 팰리스카운티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전·월세 시장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인천지역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07%로 지난주 보다 0.03%p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부평구(-0.57%)가 지난주와 같이 내림세를 주도했다.
아파트시세 지난주 동향 / 경기권 -0.19%↓ 올 주간 최대하락
입력 2008-12-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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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2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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