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29일 이틀째 급락하면서 52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이틀 연속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70선이 붕괴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이날 미국 나스닥지수가 큰폭으로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데다 외국인들의 선물매도까지 가세해 전날보다 20.50포인트가 떨어진 516.44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투자심리가 위축된데다 투자주체들이 관망세로 돌아서 연 이틀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며 4.05포인트 하락한 68.4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7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98년 12월18일 이후 23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환율이 1천200원대를 돌파하면서 1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6.1원이나 오른 1천200.80원을 기록, 지난해 10월26일 1천204.1원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한편 3년만기 국고채금리는 전날보다 0.01%P 오른 연 7.19%로 마감됐고, 3년만기 회사채금리는 전날과 같은 연 8.37%였다./金重根기자·kj 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