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백화점들이 연말을 맞아 일제히 세일에 접어든다. 각 백화점들이 최근의 경기하락과 소비위축 등의 분위기를 감안해 초특가상품전이나 기타 여러가지 할인 혜택을 주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알뜰 구매를 할 수 있다.
 ◆미끼상품을 노려라
 식품매장에서는 미끼상품이라 불리는 로스리더(loss leader)상품을 많이 갖춘 초저가 행사가 수시로 열린다.
 로스리더상품은 백화점에서 고객유인을 위해 벌이는 일종의 전략행사로 거의 마진이 없거나 오히려 손해를 감수하고 판매하기 때문에 할인 폭이 매우 크다.
 특히 고객 이동시 눈에 잘 띄도록 에스컬레이터 주변 통로에 행사장이 마련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 곳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또 특가행사는 보통 주말에 집중돼있어 주말을 이용하되 사람이 붐비지 않는 오전 시간대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매장별로 일별 한정판매상품을 기획하고 있으므로 전단을 꼼꼼히 살펴보고 쇼핑에 나서는 것이 현명하다.
 ◆DM쿠폰을 잘 챙겨라
 백화점마다 세일 전에 카드이용 고객에게 쇼핑정보와 함께 각종 할인 쿠폰이 포함된 DM을 발송하고 있어 이를 잘 챙겨두는 것도 알뜰 쇼핑 방법중 하나다.
 백화점들이 고정고객을 대상으로 보내는 DM에는 세일에 참여하지 않는 인기 노세일 브랜드상품을 5∼10% 싸게 살수 있는 할인쿠폰과 무료 주차권, 사은품 무료 증정권, 생필품 할인권, 연극·영화 등 문화행사 할인권, 콘도·스키장 등 각종 레저시설 이용 할인권이 포함되어 있다.
 쿠폰들을 평소에 잘 챙겨두었다가 이용토록 하는 것이 좋다. 쿠폰에 따라 사용기한이 있으므로 유심히 살펴 기한을 넘겨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이용하던 백화점을 이용하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현금보다는 백화점카드로 자신이 평소 이용하던 백화점을 꾸준히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백화점카드는 현금 없이도 쇼핑할 수 있다는 편리함 뿐아니라 사용실적에 따라 포인트적립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