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3시 수원 호텔 캐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9회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두현기자 dhjeon@kyeongin.com

'대한민국 스포츠, 그들이 있었기에 행복했다.'

올 한해 경기 체육을 이끈 수상자들을 격려하는 제39회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이 23일 오후 3시 수원 호텔 캐슬 그랜드볼룸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 진종설 도의회 의장, 김진춘 도교육감, 김화양 경인일보 부사장, 이백래 도의회 문화공보위원장, 원로 체육인, 가맹경기 단체장 및 전무이사, 선수, 지도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08년 한해 동안 전국체전 등 각종 전국대회는 물론 베이징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임원의 공적을 기리는 이날 행사에서 한영구 도체육회 사무처장의 성과 보고에 이어 각 부문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경기부문 최우수상에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따내 경기 체육의 우수성을 세계에 떨친 장미란(고양시청)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아시아청소년유도선수권 우승자 이승수(경기체고)도 남자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또 단체부문에선 부천소사초 배구부와 경기도체육회 여자 컬링팀이 각각 남녀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고형근 수원시청 씨름 감독은 지도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도체육회장인 김문수 도지사는 치사에서 "올림픽에서도 나타났듯이 스포츠는 온 국민을 하나로 묶고 용기를 주는 등 큰 역할을 한다"면서 "장미란 선수와 김연아 선수 등 이 자리에 있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 경기 체육을 세계에 알리자"고 말했다.

■ 수상자 명단

▲공로부문

△특별공로상=박주원 안산시장 △공로상=이은종 도사격연맹 회장, 이병호 도수영연맹 전회장, 강원복 도탁구협회 전회장, 표재석 도정구연맹 회장, 김영기 도육상경기연맹 이사, 김상용 도역도연맹 부회장, 오종순 의정부중 교장(컬링), 김경준 도인라인롤러연맹 전무이사, 류귀열(일동중·바이애슬론)·서정복(경민고·유도) 교사

▲지도부문

△최우수상=고형근 수원시청 씨름 감독 △우수상=정영섭 도컬링연맹 전무이사, 박성일 안양시청 인라인롤러 감독, 강태석 안양시청 육상 감독, 이경석 경기대 배구 감독, 주종환 중원고 코치(탁구), 이제왕(안성중·정구)·정태호(경기체고·유도)·유정훈(부천북고·럭비)·안혁선(태광고·역도)·김창욱(경기체고·복싱)·고창석(태장고·하키) 교사

▲경기부문

△최우수상=장미란(고양시청·역도), 이승수(경기체고·유도·이상 개인), 경기도체육회(여자 컬링팀), 부천소사초(남자 배구팀·이상 단체) △우수상=이민희(용인시청·핸드볼), 김광석(수원시청·레슬링), 신보현(일산동고·볼링), 고석현(태광고), 문유라(경기체고·이상 역도), 박은옥(도스쿼시연맹·스쿼시), 최병철(화성시청·펜싱), 임태혁(경기대·씨름), 배찬미(원곡고·육상), 이은지(장자중·수영·이상 개인), 중원고(탁구), 성남 수정초(농구), 성균관대(야구), 경기대(탁구), 화성시청(펜싱), 연천군청(사이클), 태장고(하키), 의정부신곡초(축구·이상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