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일명 일제고사) 시험이 전교조와 일부 학부모 단체의 반발에도 대체로 순조롭게 실시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35분까지 인천지역 중학교 123곳과 경기지역 중학교 500여곳( 1학년 548곳, 2학년 529곳)에서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 등 5개 교과목의 학력을 평가하는 시험을 실시했다.
이날 학력평가에서 경인지역 에서는 1%안팎의 결시율을 보였으나 대부분 질병등의 사유였으며 고의적인 시험 거부는 없었다.
한편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전교조 소속 교사들과 학부모 단체들의 1인 시위가 계산여중과 서곶·양촌·청학·상인천중학교 등 5개 학교에서 등교 시간 30여분 동안 산발적으로 이루어졌다.
경기지역에서도 이날 오전 수원 원천중 앞에서 전교조 경기지부 소속 교사가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1인 피켓시위를 벌이는 등 도내 540여개 중학교 가운데 200개교 앞에서 동시다발 1인 피켓시위를 벌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교조의 강경투쟁 지침이 학교현장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중학교 일제고사 순조롭게 진행
전교조등 반발불구 고의적 응시거부생 없어
입력 2008-12-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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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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