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하락 폭이 컸던 분당 신도시 급매물이 규제완화 기대감 속에 반짝 거래되며 주간 하락폭이 둔화됐다.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신도시도 가격 하락폭이 큰 분당 등지의 급매물이 일부 거래되면서 내림세가 주춤했지만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매매=신도시는 분당(-0.29%) 평촌(-0.21%) 산본(-0.06%) 중동(-0.06%) 일산(-0.05%) 순으로 하락했고 수도권은 성남·과천 등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 주변의 하락세가 여전했다. 성남(-0.45%) 의왕(-0.39%) 과천(-0.38%) 안양(-0.31%) 광명(-0.26%) 시흥(-0.24%) 용인(-0.21%) 부천(-0.2%)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의정부(-0.2%)는 60%이상 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이 자금 부담에 저가 매물을 계속 내놓는 상황이다. 인천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지난 주보다 0.01%p 오른 -0.05%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서구(-0.13%) 부평구(-0.12%) 연수구(-0.11%) 등의 순으로 떨어졌다.

#전세= 신도시는 분당(-0.57%) 평촌(-0.41%) 중동(-0.39%) 산본(-0.26%) 일산(-0.04%) 순으로 일제히 지난 주보다 하락폭이 둔화됐다.

하지만 분당은 판교신도시에서 전월세 매물이 나오고 있으며 중동은 12월 중순부터 입주한 대단지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새 아파트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며 화성(-0.8%) 안산(-0.68%) 이천(-0.63%) 하남(-0.63%) 안양(-0.58%) 양주(-0.53%) 수원(-0.47%) 의왕(-0.46%) 순으로 대부분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컸다.

인천지역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04%로 지난주 보다 0.03%p 올랐고 지역별로는 연수구(-0.28%)만 유일하게 내림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