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한 안성 미산골프장 대화창구는 '갈등관리'의 수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30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등에 따르면 안성 미산골프장은 지난 2002년 11월 전임지사 시절, 안성시에 국토이용계획 변경이 신청됐다.
이어 안성시장이 지난 2005년 6월 A업체의 미산골프장 도시계획 입안 제안서를 천주교측이 미리내 성지 인근에 골프장 설치를 반대하는 민원을 이유로 반려했다가 2006년 법원서 패소하는 등 6년 동안 사업자와 천주교측과 마찰을 빚어왔다.
이에 도시계획위는 지난 10월 역사상 처음으로 시민대책위에서 추천한 이영배 수원교구 신부를 비롯, 이재준·신윤관 도시계획위원 등 5인으로 '미산골프장 관련 대화창구'를 구성, 운영해왔다.
대화창구는 두달 동안 5회에 걸쳐 시민대책위원회와 안성시측의 의견을 상세히 청취한 뒤 150페이지 분량의 결과보고서를 지난 12일에 도시계획위 본회의에 보고하기도 했다.
안성시-주민 갈등조정 모범
道 도시계획위 '미산골프장 대화창구' 전국 첫 운영
입력 2008-12-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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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3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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