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농업경제 상무에 윤종일(57) 전 경기지역본부장이 임명됐다. 31일 경기지역본부도 부본부장 및 시·군 지부장, 영업지점장 등 사무소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프로필·인사명단 12면>

신임 윤 상무는 최근 농협의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에 필요한 개혁성과 도덕성, 2년간 경기지역본부장으로 활동하면서 보여준 추진력, 탁월한 리더십 등을 인정받아 상무에 발탁됐다.

경기지역본부는 1·2급을 M급으로 통합, 1급 승진을 없앤 이후 처음으로 24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경제사업 부본부장에는 이병국 양평군 지부장이, 부서가 통합된 경영지원 부본부장에는 한기섭 교육지원 부장이 임명됐다. 이윤호 전 경제사업 부본부장은 안양시 지부장으로, 서정석 전 조합경영검사 부본부장은 오산·화성시 지부장, 홍노식 수원 인계동 지점장은 안성시 지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에서는 개혁과 인적쇄신 차원에서 경기본부내 29개 시·군 지부장 가운데 17명이 대거 교체됐으며,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고 강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일선 시·군 지부장과 주요 영업지점장에 3급 직원 5명을 파격적으로 발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