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구직난 속에서도 생산직 근로자들을 주로 채용하는 중소 제조업체들의 인력난은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 제조업체 25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1년도 상반기 인력채용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과반수 이상인 57.9%가 내년 상반기 필요인력을 전부 채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불가능한 이유로는 구직자들의 중소 제조기업 근로기피(28.8%), 해당지역의 취업대상자 부족(25.0%), 열악한 작업환경(12.9%), 상대적으로 낮은임금(12.2%) 등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이들 업체들은 내년 상반기 평균 채용계획 인원인 5.5명 가운데 3.2명(58.2%)을 외국인 연수생, 일용 근로자 등 비정규직 인력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응답해 비정규직 인력활용은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라고 기협중앙회는 설명했다.
응답업체들은 또 인력난 완화를 위해 작업환경 개선 지원(31.8%), 외국인 연수생 지원확대(23.1%), 산업기능요원 배정 확대(21.2%), 고용안정 정보망 확충(11.8%) 등의 지원 시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
연합>
중소기업 인력난, 내년에도 여전할 듯
입력 2000-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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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2-1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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