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국회의 4년 법정 임기가 30일 시작됐다.

국회는 오는 6월5일 개원 국회를 소집, 의장단 선출 등 원구성을 할 예정이나 이한동(李漢東) 총리서리에 대한 인사청문회 방식 등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 진통이 예상된다.

여야는 특히 'DJP 공조' 복원, 교섭단체구성요건 완화 문제 등을 둘러싸고 극도의 대치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16대 국회가 임기 초반부터 파행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6대 국회는 6월중순 개최되는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의 초당적 지원 및 남북 화해 정착 뒷받침, 경제불안에 대한 국민불안 불식, 정치개혁 마무리 및 정치선진화달성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16대 국회는 지난 2월 정치개혁법안 통과로 2, 4, 6월의 1일부터 30일 회기의 임시국회를 자동적으로 열고 매년 9월1일 정기국회를 소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