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차례 준비는 전통시장에서 하세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경기지역 중소기업 지원 기관 및 단체 등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직접 현장속으로 뛰어들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21일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본부와 경기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본부 등 도내 중소기업 지원기관 및 단체, 경기도, 용인시, 도시장상인연합회 등과 함께 용인시 김량장동 중앙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이용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근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전통시장 상인들의 사기 진작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 기관들은 '설명절 차례 준비는 훈훈한 전통시장에서 준비하자'는 현수막을 들고 1시간여동안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별도로 제작한 장바구니 450여개를 전통시장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나눠줬다.
특히 각 기관별로 직접 시장을 돌아보며, 미리 준비한 구매계획서에 따라 설 명절에 필요한 과일류과 채소류·축산류·건어물 등을 구매하는 '설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또 행사가 끝난 뒤에는 제수용품 물가 동향과 급격한 유통환경 변화와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