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침체돼 있는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소비의 침체현상이 경제상황을 악화시키고는 있지만 정부나 자치단체나 소비를 부양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건설경기의 활성화나 외자유치의 강화, 중소유통업의 경쟁력 강화등 정책적으로 펼쳐야할 경제정책들이 산재해 있다.
우선 가시적인 효과를 발생시키기위해서는 건설경기를 활성화하는 경기 부양책이 이뤄져야 할것이다. 이를 위해 한반도 심장부에 위치하고 있는 평택항의 체계적인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
평택항을 수도권항만 및 대중국 교역기지항 역할과 환 황해경제 중심항만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개발함에 따라 부수적으로 이뤄지는 건설경기는 경기지역 건설경기를 활성화시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평택항 부도건설사업비로 50억원의 국비지원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라 민자유치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활성화할 경우 3년이내에 10개선석 정도는 갖출것으로 전망돼 이를 통한 건설경기의 활성화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외국자본 유치가 이뤄져야 한다.
외자유치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마케팅 활동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강화해야 하며 외자 희망업체에 대해서는 투자가 알선부터 외자유치된 이후의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책임있는 지원이 필요하다.
외자유치의 경우 예산투입없이 SOC시설을 확충할 수 있으며 최첨단 기술과 정보의 유입, 고용효과의 창출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부문에 있어서는 지난 97년 IMF이후 급한 불을 끄는데 급급, 실질적인 산업체질 개선에 소홀해던점을 감안할때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만성적인 대일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국내산업의 '아킬레스건'인 부품·소재·가공산업의 지속적인 육성이 중요하다. 부품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부품·소재업체의 전문화·대형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함께 얼어붙어 있는 소비심리를 녹이기 위해 중소유통업의 활성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
선진업태를 중심으로 한 유통혁신을 통해 유통산업의 효율성과 소비자 편익을 지속적으로 제고하는 기본정책 방향을 유지시키며 지방중소유통업을 새로운 유통환경속에서 자생적인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수 있도록 구조혁신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장여건과 특성에 맞는 유형별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고 시장재개발과 재건축의 활성화·재래시장 시설개보수 촉진등 재래시장 시설현대화를 이루며 영세독립점포간 체인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야 한다.
경제관련 관계자들은 “경제위기의 문제를 구조조정의 지연이나 소비위축으로 돌리고 손을 놓고 있을수만은 없다”며 “자치단체에서 할 수 있는 SOC확충을 통한 건설경기의 활성화, 유통시장 구조개선을 통한 소비의 향상, 외자유치를 통한 정보와 기술력의 확보를 통해 경기침체의 매듭을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尹載埈기자·bioc@kyeongin.com
가시적 효과위해 경기부양책 이뤄져야
입력 2000-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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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2-2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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