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함 속에 감추어진 날카로움-고요한 호수에 서린 얼음발. 조사장에 대한 인상이다.
다정다감한 외모이지만 업무만큼은 한치의 빈틈도 허용않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이다.
72년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나온 엔지니어출신으로 79년 대우계열사에서 필립스로 스카우트됐다. 세계적인 기술진을 대거 보유한 필립스가 스카우트할 만큼 그에 대한 기대가 컸다.
회사의 제품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90년 이사, 94년 상무이사 승진후 2년만인 96년에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결국 필립스의 기대는 한 기술자를 최고경영자로 키운 셈이다.
베스트셀러는 빼놓지 않는 多讀家로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라기 보다 경영테크 차원에서 일독하고 있다.
나이보다 젊어보이는 건강비결은 10년동안 매일 아침 한 시간씩 헬스클럽에서 뛰는 것. 담배는 아예 손대지 않으며 “술은 과하지만 않으면 활력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평소 가슴에 담고 있는 금언은 '과하지 말자'. 욕심부리지 않고 중용의 도를 지키며 사는 게 그의 소망이자 일상이다.
× His History
-48년 경북 안동 출생
-72년 한양대 기계공학과 졸업
-79년 필코전자 입사후 이사(90년), 상무이사(94년) 거쳐 96년 대표이사 취임
-현재 연변과학기술대학 겸임교수, 필름캐패시터연구조합 이사장, 한국전자부품연구소 이사
-주요 수상:중소기업기술혁신대상(98년), IMF위기극복 대상(99년), 제2회 경기도산업평화상 금상(2000년)
다정다감한 외모에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입력 2001-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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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0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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