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위축과 가격폭락으로 고통받고 있는 도내 농가를 돕기위해 京仁日報가 경기도, 경기농협과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설맞이 경기도 우수농산물 직거래' 캠페인에 도내 각급 기관의 참여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경기도와 경기농협이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설치한 주문 창구에는 연일 각 기관과 소비자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경기도는 캠페인 분위기 확산을 위해 안성과수농협 등 각 농업인 단체로부터 협조받은 배 450상자를 15일 오전 수원지방법원과 경기지방경찰청등 도내 기관에 전달, 캠페인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한전 경기지사 직원 170여명은 이번 설날에 직원 1명당 1상자 이상씩 우리 과일 구입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경기농협 창구를 통해 제품을 일괄 구입키로 했다.
한전측은 이 캠페인을 전 지점으로 확대, 가격폭락에 시름하고 있는 과일생산농가들을 도울 계획이다.
용인 국민은행 지점도 G마크 인증업체인 서일농원측에 설날 선물용으로 된장과 고추장 등 선물세트 100박스를 구매요청하는 등 직거래 참여 업체별로 모두 1억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와 담배인삼공사 경인지역본부, 수원축협 등도 캠페인에 동참의사를 밝혔다.
경기농협은 신속한 배달을 위해 별도의 택배시스템을 구축, 설날 이전까지 각 기관들로부터 단체주문받은 농산물을 배달해 주기로 했다.
한전 경기지사 남성현총무과장은 “가격폭락에 시름하고 있는 농가를 돕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경기지사 전조직을 통해 사과·배등 우리농산물 팔아주기운동을 적극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沈載祜·裵相祿기자·bsr@kyeongin.com
농가돕기 캠페인 참여열기 뜨거워져
입력 2001-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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