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고양시 장항동 일대에 조성 중인 '한류우드'의 명칭을 '한류월드''로 변경하고 브랜드(CI)를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변경된 명칭 한류월드는 한류 콘텐츠를 아시아 전역에 흐르게 한다는 뜻으로 한류의 전통성과 세계화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 확정된 CI는 지구를 의미하는 원 안에 별을 넣고 아래에 파란색으로 'HallyuWorld'라는 영문을 첨가했다.

도2청은 지난해 2월 브랜드 개발 계획을 수립해 전문가 검토를 거쳐 일반인 등 설문조사를 실시, 지난해 12월 한류월드라는 명칭을 선정했으며, 브랜드 개발 자문회의를 통해 CI를 결정했다.

도2청 관계자는 "이번 새 명칭과 CI의 탄생으로 오는 2012년 한류월드가 완성되면 국내 관광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한류문화의 산업화와 세계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류월드는 지난 2004년부터 고양시 장항동 99만4천㎡에 2조6천억원을 들여 콘텐츠 지원시설,테마파크, 호텔 등을 건립해 한류문화 체험 공간과 문화콘텐츠를 기획, 생산, 유통, 소비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복합문화 관광단지로 조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