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자동차 판매는 오는 5일부터 무보증할부 판매를 실시한다.
 그동안 자동차를 할부구입할 경우 연대보증인이 반드시 필요했지만 앞으로 소비자들은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차량을 살 수 있게 된다.
 대우차 관계자는 1일 “국내 최초로 선진 금융상품인 무보증 할부를 대우차가 시도한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은 보다 적은 금융비용으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차종은 승용차의 경우 마티즈Ⅱ, 라노스Ⅱ, 레간자, 매그너스, 체어맨, 미니밴 레조 등과 쌍용차의 스포티지 유틸리티 차량인 무쏘, 코란도 등이 해당된다. 다만 대우차는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서 구매차량을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근저당을 설정해야 하며 관련업무는 카매니저가 대신한다.
 이를 위해 대우차는 1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주택은행, 삼성화재 등과 전력적 제휴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우자판은 차량할부금 전액을 균등상환하는 정상할부와 할부기간중 할부금 일부만 상환하고 나머지 최고 40%는 할부기간이 끝날 때까지 유예하는 유예할부로 나눠 운영하기로 했다. /李喜東기자·dh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