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지원 맡겨만 주세요'
성남에서 전자책 단말기를 제조하는 ㈜네오럭스 강우종 대표는 요즘 하루하루가 즐겁다. 최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신규 수출거래선을 만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전까지만해도 강 대표 역시 여느 기업체와 마찬가지로 신규 거래선을 찾느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던 중에 중진공의 권유로 지난 2월 모나코에서 열린 해외전시박람회에 참여했다. 이 박람회를 통해 이태리 노키아 총판권을 가지고 있는 K사, 연매출 1천억원 이상인 유렵의 대형수입업체, 총판 등 10여개사를 만나는데 성공, 현지 신문사·출판사 등과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이처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경기지역 수출기업지원의 '수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일 중진공 경기본부에 따르면 경기도와 공동으로 지난달 모나코에서 열린 해외전시박람회에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관을 구성, IT 관련 12개 업체에서 무려 연간 5천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또 이달 서부유럽무역사절단(성남)에 이어 중남미 무역사절단(광주·광명) 등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해외시장개척단을 잇따라 파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진공은 경기본부와 서부지부, 북부지부에 각각 수출마케팅팀을 신설, 현장 밀착형 지원에 나서고 있다.
박정배 중진공 경기본부장은 "중진공은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연계해 도내 기업의 개별 업체에 상황에 맞게 지원해 도내 수출지원 선도기관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중진공 '중기 수출도우미' 역할 톡톡
해외박람회 5천만불 상담실적… 다양한 지원 큰 성과
입력 2009-03-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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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2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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