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大中대통령은 8일 “3월에 인천공항이 개항되고 올해중 경의선이 복원되면 한국은 동북아의 물류중심이 될 것”이라면서 “여기에 대비하고, 신해양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해양수산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항만건설에 외자를 과감히 유치하고 정부가 보증해서 항만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朴晙瑩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金대통령은 또 “해양 환경이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연안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연안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 관리가 이뤄지도록 연안통합관리를 철저히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盧武鉉해양수산부장관은 이자리에서 “평택항을 비롯해 목포·제주항 등을 전국 6대권역별 거점항만으로 개발하여 서해안시대에 대비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보고했다. /金銀煥기자·e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