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인천단동산업단지 분양 세일즈에 나선다.
 시는 단동산업단지 분양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인천지회소속 26개 협동조합의 정기총회 개최시 현지 출장을 통해 단동산업단지 분양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13일 로얄호텔에서 열리는 '인천·경기 기계공업협동조합'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21일 '인천·경기 비철금속공업협동조합' 정기총회 등 각 정기총회에 참석, 단동산업단지의 입지조건 및 분양사항 등을 안내키로 했다.
 시는 또 각종 기업체 관련 행사에서도 출장 홍보를 통해 입주의향서를 접수하는 등 단동산업단지의 조기 분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최근 남·북한간의 경의선 복원사업을 비롯 중국 장쩌민 국가주석의 경제특구 조성계획 발표, 인천 단동간 항공 직항로 개설추진 등과 맞물려 단동이 성공 확신의 땅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러한 여건변화를 이번 출장홍보에 적극 활용, 분양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중국 요령성 단동시 변경경제합작구 금천공업지구에 지난 98년 5월 조성된 단동산업단지는 13만3천평 규모의 중국 국가급 공단으로 현재 1개 업체(은비어패럴)이 가동중이며 최근 9개 업체가 입주분양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여개 업체가 입주상담을 벌이고 있다./林星勳기자·h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