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그린 21사업'으로 21세기 국내 농업생명공학을 주도한다.
 농촌진흥청은 12일 수원 농진청 본관에서 '바이오그린 21사업단' 현판식을 갖고 향후 세계적 수준의 농업생명공학기술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바이오그린 21사업에는 오는 2010년까지 10년간 연 600억~800억원씩 총 7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농진청을 비롯한 각 대학과 연구소의 전문 연구인력이 합류하게 된다.
 특히 사업단은 먼저 국내외 생물자원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보한 뒤 각 동식물자원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형질환 농작물의 실용성을 연구하게 된다.
 또한 유전자변형(GM) 농작물의 안전성 연구와 함께 이들 농작물의 분리 검정기술에 관한 연구도 병행하게 된다.
 이에따라 농진청은 앞으로 생명공학연구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농촌진흥청을 농업생명공학육성 중심기관으로 조직을 개편하는 등 종합지원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金信泰기자·sinta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