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영화, 만화등을 망라하는 문화콘텐츠 관련기업들이 경기도에서 모인다.

경기도는 3일 성남산업진흥재단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경기도콘텐츠기업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창립한다고 2일 밝혔다.

협의회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지만, 돈이 없어 상품의 개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벤처를 대기업과 연계해 제품화를 지원하고, 콘텐츠 기업용 기반시설 구축, 콘텐츠 제작, 유통기반조성, 글로벌 콘텐츠 육성과 외국판로 개척등을 맡는다.

협의회는 게임, 만화영화(애니메이션), 영화 등 9개 분과로 나눠 운영되며, 이미 80여개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했다.

창립식에서는 경기도, 삼성전자(주), 경기도콘텐츠기업회의회, GDCA 상생협약체결식을 갖고 협의회를 돕게된다.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경기도를 콘텐츠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며, 콘텐츠 창작·유통 등 콘텐츠 산업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

협의회를 주도한 백일승 JC엔터테인먼트대표는 "협의회 창립으로 경기도 콘텐츠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상생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콘텐츠산업의 클러스트화를 조성함으로써 보다 많은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