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3가 29의6 보건약국 부지로 ㎡당 1천50만원이며(작년 대비 50만원 하락), 가장 싼 곳은 가평군 북면 화악리 산161(임야)로 ㎡당 29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천시에서는 부평구 부평동 문화의 거리 입구 212의69 LG텔레콤 대리점 3층건물 부지가 ㎡당 900만원으로 가장 높고(작년 대비 50만원 하락),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산271의2(임야)가 ㎡당 180원으로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명동 한빛은행(옛 상업은행) 명동지점 부지로 ㎡당 지난해에 비해 80만원 하락한 3천300만원(평당 1억909만원)이며, 가장 싼 곳은 경남 의령군 부림면 권혜리 산111 임야 등 48필지로 ㎡당 작년대비 5원 오른 60원(평당 198원)으로 산정됐다.
 건설교통부는 27일 지난 1월1일을 기준으로 전국 45만 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이처럼 분석됐다고 밝혔다.
 총 45만필지중 19만필지(42.14%)는 상승했고 19만9천필지(44.31%)는 보합, 6만1천필지(13.5%)는 하락하는 등 평균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개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농림지역·준농림지역·준도시지역은 4.13~4.32% 오른 반면 실물 자산에대한 투자기피 등으로 상업지역과 상업용 대지는 0.44~0.32% 떨어졌다.
 또 군지역이 3.66%로 상승폭이 가장 크며 시 지역이 0.56%, 대도시 지역은 0.02%가 각각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목별로는 논이 3.68%, 밭 3.03%, 임야 2.41%, 공업지역 0.49%, 주거용 대지는 0.22%가 각각 올랐으나 상업용 대지는 0.32% 떨어졌다.
 한편 건교부는 이번 공시지가표를 각 시·군·구 민원실에 비치해 열람토록 하는 한편 3월31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4월30일까지 회신해 줄 계획이다.
/金重根기자·kj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