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신도시 2·4공구 기반시설공사가 오는 4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송도신도시 2·4공구 기반시설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지난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3월까지 도로, 교량, 상·하수도, 유수지 등 기반시설 공사를 추진할 시공사를 선정해 4월부터 본격 공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사업구간을 1-1공구와 1-2공구로 나눠 사업비 3천250억원을 투입, 송도 1·2교 등 교량 2곳을 비롯 도로(총연장 2만5천67m), 방조제(길이 807m), 남측유수지(11만924●), 배수갑문, 상수도공, 오수관 공사를 오는 2003년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공원·녹지 조성과 관련해서는 2002년 4월 완료될 예정인 '식재지반조성학술용역'결과와 국내외 간척지 연구결과를 수집·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송도신도시에 맞는 식재체계를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송도신도시와 주변지역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처리하게 될 하수종말처리장은 오는 4월까지 사업자를 지정, 6월 공사에 착수해 2003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입찰참가자격에 대한 사전심사(PQ)를 강화하고 최저가 입찰자 결정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공동수급을 적극 유도, 지역건설업체에 대한 참여의 폭도 넓힐 방침”이라고 말했다. /林星勳기자·h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