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장·이상철)이 e-비즈니스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을 골자로 조직개편을 단행,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한국통신은 28일 기존 인터넷사업단을 'e-Biz사업본부'로 확대개편하고 사업구조를 마케팅 부분과 네트워크 부문, e-Biz부문의 3대축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기존 마케팅본부의 인터넷사업부문이 분리돼 e-Biz사업본부 단위체제로 운영된다. e-Biz사업본부는 e-비즈니스와 관련된 사업을 일원적으로 총괄하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한 기업간 거래 솔루션사업, 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 전자상거래사업 등을 전담하게 된다.
 한국통신은 또 수도권지역에서 타 통신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에 대비, 기존 서울사업본부와 경기사업본부를 수도권강남본부·수도권강북본부·수도권서부본부 등 3개 본부체제로 재편한다.
 이에따라 현재 경기본부에 소속됐던 고양·구리·의정부 전화국이 수도권강북본부 소속으로, 성남·분당·수원·동수원·남수원·평택 전화국이 수도권강북본부 소속으로, 그리고 안양·부천·안산·부평·송도·남인천·서인천 전화국이 수도권서부본부 소속으로 각각 재편된다.
 한국통신측은 이와함께 현재 1천700여명에 달하는 지역사업본부 인력의 절반가량을 광역전화국으로 전환하는 슬림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朴商日기자·psi251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