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9일 일자리창출과 민생안정 분야 등에 총 5천47억원이 늘어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 예산은 13조5천245억원(일반회계 10조4천709억원, 특별회계 3조536억원)으로 당초예산 13조198억원 보다 3.9%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청년 일자리창출 지원과 첨단외투기업유치를 위한 인프라구축 등에 399억원(7.9%), 무한돌봄사업 등 기초생활보장 등에 1천196억원(23.7%),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지원 등 SOC분야에 2천326억원(46.1%), 학교용지 부담금 환급자금 등 교육·문화 인프라구축에 1천126억원(22.3%) 등이다.

또 도는 연가보상비 등 6개 항목에서 59억원을 절감해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에 투자한다.

일자리창출을 위한 경제살리기 분야와 민생안정에 투자한 예산의 고용창출 유발효과로 8천여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5월 예정인 1회 추경예산을 3월로 앞당겨 편성했다"고 말했다.

추경예산안은 오는 17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