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15일 대우자동차 처리문제와 관련, "대우차가 반드시 GM에 매각될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만약 GM이 인수에 나서지 않는다면 폴란드 공장(FSO)과 인도공장(DMIL) 등 해외법인을 정리하는등 독자생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또 "대우차 전반의 생산시스템을 대폭 정비하고 국내외 업체와 제휴를 추진하는 등 새로운 발전전략을 추진할 경우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아더 앤더슨 컨설팅사 용역보고서에서 제시된 부평공장 패쇄론에 대해서는 "부평공장에는 엔진공장 등 핵심시설이 밀집돼있기 때문에 앞으로 4∼5년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