奉泰烈 중부지방국세청장은 20일 오후 수원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초청간담회에 참석,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세정지원방안을 밝혔다. 이날 奉청장은 기업의 어려움을 감안, 일반세무조사는 최대한 자제하는 반면 납기연장과 납세담보면제 등 세정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奉청장은 특히 기업의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위해 구조조정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세정지원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함께 성실납세풍토 조성 차원에서 신용정보기관에 성실납세자 및 납세의무 불이행자 정보를 각각 제공, 차별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과표현실화가 취약한 유흥숙박업, 비보험 병원은 행정력을 집중투입시키는 등 공평과세를 구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奉청장은 또 납세자중심의 세정을 위해 도입한 납세자보호담당관 제도가 시행되면서 고충민원 인용비율이 시행전 76%에서 지난해 85.7%로 높아졌다고 소개하고 납세자의 시간·경제적 낭비를 막기위해 전화로 세금과 관련한 모든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콜센터(전화번호 1588-0060)를 많이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경영애로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자료상이나 불성실납세자에 대한 세무관리 ▲신용카드 사용자와 가맹점에 대한 세제혜택 등에 대한 질의와 건의가 쏟아져 시종 활기를 띤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우봉제 수원상의 회장을 비롯 안병연(삼성전자 상무), 이은종(호텔캐슬 대표), 이세용(이랜텍 대표), 송용섭(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진흥부장), 임성훈(경기도 벤처협의회장), 이평하(팔달문시장활성화대책추진위원장)씨 등 기업인과 중부지방국세청 각 국장 및 수원·동수원 세무서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李龍植기자·ys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