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이 다른 여러개의 기업이 모여 결성된 이업종교류연합회가 관계기관의 인식부족과 관심부족으로 결성된지 7년이 되도록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11일 경기 이업종교류연합회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94년 6월 창립된 경기 이업종교류연합회는 현재 59개 산하 단위그룹, 867개 기업체로 결성, 활동하고 있다.
이업종교류연합회는 각 업체들이 갖고 있는 경영노하우와 전문기술, 판매력 등 경영·기술자원을 교류하거나 교환해 업체들의 경영능력을 향상시키고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결성됐다.
그러나 이업종교류연합회의 활동이 경기도 등 관계기관의 인식부족과 지원정책의 부실로 인해 제자리걸음을 걷고있다.
현재 연합회의 가장 큰 사업 중의 하나인 기술융합화사업의 경우 지원자금이 턱없이 부족(사업 1건당 2천만원),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지원되고 있는 2천만원은 연구개발비와 금형개발비에도 부족할 뿐만아니라 개발된 기술의 상품화와 사업화를 위한 자금대출 신청시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일반기업체와 차별화되지 않은 채 평가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함께 경기도내 주요기관장 모임인 기우회에 가입하기 위해 2번이나 신청을 했는데도 관계 직원들의 인식부족으로 가입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 이업종교류연합회 김태연 회장은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은 탓도 있지만 관계기관들의 인식부족이 연합회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중근기자·kjg@kyeongin.com
이업종교류협의회 지원 시급
입력 2001-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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