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치안력 부족 해결을 위해 의왕 등 3개 경찰서의 내달 조기 개서에 이어 경기 서남부지역에 지구대 2개소와 파출소 9개소도 추가 신설된다.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타 지방경찰청으로부터 384명의 인력을 지원받는 등 경기경찰청 경찰관 정원이 1천182명 늘어난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9일 '3개 경찰서 개서 및 경찰 인력 충원' 방안 발표를 통해 다음달 안으로 궐동(화성동부)·와동(안산단원)지구대와 태장(수원남부)·호계(안양)·소하(광명)·수암·일동(안산상록)·공단(안산단원)·신천(시흥)·마도(화성서부)·양감(화성서부) 파출소를 각각 신설한다고 밝혔다.
또, 기존 판교(성남분당)·상현(용인)파출소를 지구대로 승격시키는 한편 올해 안으로 호매실지구대(수원서부)와 대야미파출소(군포)도 추가 신축·개소하며, 기공 또는 계획중인 용인서부·안양만안·부천오정경찰서도 내년 7월 차질없이 문을 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왕·하남·동두천경찰서도 기존 인력 자체 조정 및 신규 충원 등으로 560여명의 경찰관을 구성하고, 도서관·교육청·빌딩청사 등을 우선 활용해 다음달 20일 개서한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그러나 경찰 내부에서는 치안수요가 1~2급 경찰서 수준인 3개 경찰서의 평균 직원수가 186명선으로 일선 경찰서의 절반 수준에 그침에 따라 방대한 치안수요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신규 직원 역시 3개 경찰서 조기 개서와는 관계없이 지난해 경기경찰청 전체 정원이 늘어남에 따라 배치되는 것으로, 정원 부족문제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일선署 반토막 인력으론 역부족
경기청, 내달 3개서 개서 치안부재 해소
입력 2009-03-19 21: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9-03-20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22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