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 "현 시점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이르다"며 ř조원을 편성한다는 것도 공식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와 여당이 5조원 규모의 추경편성에합의했다는 보도와 관련, ř월 부가가치세 신고에 따른 세수 전망, 국민건강보험 적자 규모, 재해대책 예비비 문제 등과 5월말까지의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뒤추경편성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에서는 여러가지 말을 할 수 있지만 정부는 원칙과 일관성을 갖고 경제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추경 편성은 기획예산처 등 관련 부처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진 부총리는 또 "산업생산 증가율 등을 볼 때 우리 경제가 1.4분기에 3~4%, 또는 4%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ŗ.4분기에 잠재 성장률인 5~6%수준에진입할 것으로 당초 전망했지만 변수가 많아 다소 늦춰질수도 있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대우차 매각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대우차가 하반기에는 영업수지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이용자 보호법과 기업구조조정 특별법은 이달안에 확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