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경기 재생용재료 수집판매업 협동조합(이사장·황순원·이하 (가칭)경기재생조합)이 8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한국폐자원 재활용 수집 협의회 김현수 중앙회 회장과 김봉식 경기도지부장을 비롯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경기지회 김영수 부장과 협의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황순원 협의회 부천시 지회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가칭)경기재생조합 창립은 그동안 한국폐자원 재활용 수집 협의회가 연간 3천억~4천억원의 재생용재료를 공급하는 등 산업구조의 큰 몫을 담당하고 있으면서도 전근대적인 경영기법과 유통구조의 비합리성 등 내·외적인 문제로 인해 위상이 추락하는 등 위기감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현재 업계는 재활용 기술과 판매 대응력 축적 등에 대한 준비 미흡과 재생 원료를 사용하는 제조업체의 대형화 및 외국기업의 인수합병 등으로 중소기업이나 영세업자의 상당수가 제자리를 찾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가칭)경기재생조합은 조합의 품질향상과 유통구조개선, 단지화 추진 등을 통해 업계의 자생력을 제고하고 대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체제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가칭)경기재생조합은 이와 함께 ▲재생용재료 품질향상 사업 ▲업계 정보혁신을 위한 정보화체계 구축 ▲조합의 대내외적 홍보강화 ▲공동구매사업 및 공동판매사업 추진 ▲공동집하장 조성사업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황순원 이사장은 “조합구성이 완료되면 조직과 조합원 확충에 전력을 기울여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사업수익 향상 등에 중점을 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전국 어느 조합보다 내실있고 선진화된 조합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칭)경기재생조합은 이달중 경기도의 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하게 된다.
/김중근기자·kjg@kyeongin.com
경기재생조합 창립총회 개최
입력 2001-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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