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섭(金明燮)토지공사 수도권도시기획단장
-전문가들은 화성 신도시가 제대로 분양될 수 있을지 상당히 우려하고 있
는데.
“그 점에 대해서는 전혀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화성 신도시는 서울
의존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자족적 도시건설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수도
권 광역 다핵거점이 수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서울의 대항도시로서 기능
을 갖출 것입니다. 삼성전자와 반도체를 둘러싼 협력업체들이 산업단지를
조성, 서울과 별개의 독자적인 자립도시, 중심도시로 육성할 것입니다.
화성신도시는 반석산을 중심으로 녹지축을 자연 그대로 살릴 뿐아니라
80㏊의 농지를 조성,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전원단지를 조성하는 등 전
국 최고의 녹지공간을 확보할 것입니다. 따라서 화성신도시는 충분히 성공
하리라 확신합니다.”
-교통과 교육문제가 선결 과제인데 해결방안은.
“교통문제는 서울 강남과 강서로 잇는 도로중 판교에서 화성신도시까지
연결되는 고속화도로가 입주와 동시에 개통되고 경부고속도로 판교~신갈구
간이 확장되기 때문에 해결될 것입니다. 특히 교육문제는 삼성전자나 반도
체 종사자 그리고 각종 연구소 직원들이 많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
라 모 대기업에서 2~3개교를 설립, 전국 최고수준의 학교로 만들기로 이미
합의했습니다. 질 높은 주거생활, 교육, 문화환경 조성에 최대한 심혈을 기
울이겠습니다.
-성남 판교신도시 개발의 특징이라면.
“우선 판교신도시에는 외국인 주거단지와 외국인 학교,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입니다. 인터넷 및 닷컴 업체를 주
로 입주시켜 분당과 연계시키는 등 서울 기능의 일부를 담당토록 할 계획입
니다. ”
-수도권 난개발 방지가 급선무인데.
“94년 준농림지 규제완화로 건설업체들이 무임승차하면서 아파트가 난립
했습니다. 이제 광역교통 유발부담금 등의 시행으로 난개발은 줄어들 것입
니다. 주택개발 부담금 제도를 조기에 도입, 난개발로 인한 슬럼화를 막아
야 합니다.”
질 높은 주거.문화.교육 환경 조성
입력 2001-06-16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1-06-16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7 종료
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최종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 판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