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4월은 연중 가장 건조하고 강한 계절풍의 영향을 받는 시기로 올해는 청명·한식과 주말이 겹쳐 성묘객 실화에 의한 산불 발생이 우려되는데 따른 조치다.
이와 함께 소방본부는 청명·한식에 성묘객의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119 구급차를 성묘객 운집지역인 도내 공원묘지 18개소에 전진 배치한다.
또 고속도로 교통 체증이 심화될 것으로 판단, 도로별·시간대별 교통량을 파악하고 사고 현장에 접근이 곤란할 경우엔 소방헬기를 이용한 이송 작전도 펼칠 계획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산불은 입산자 실화나 논·밭두렁 태우기 등 사소한 부주의로 산림자원이 소실되고 있다"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총 1만8천여명의 소방력을 총동원해 산불 취약 지역의 민가, 문화재, 등산로 주변 등을 중심으로 산불예방 캠페인과 기동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