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강용 정련제 생산 전문 화학업체인 태경산업(대표·전순효)은 올 상반
기 매출이 260억원, 순이익이 4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26일 밝혔
다.
 태경산업 관계자는 “회사가 지난 1/4분기에 매출 125억원, 순이익 15억
원을 기록한데 이어 2/4분기에도 양호한 사업실적을 계속 이어가고 있어 금
년도에는 총매출 530억원, 경상이익 100억원의 사업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작년 7월1일 초미립중질탄산칼슘 제조업체인 (주)한국화이마테크를 인수
하고 결산시점도 6월에서 12월로 바꾼 태경산업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매출
261억원에 순이익 39억원을 올렸었다.

 한양증권은 26일 국내 증시가 3/4분기엔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4/4분기엔 재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4/4분기엔 국내외 제반 거시지표가 완만한 상승을 보일 것으
로 예상되는데다 재고조정 일단락으로 반도체 가격의 점진적 반등 가능성
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이같은 장세에서는 내실있는 기업위주의 투자가 바람직하다
며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투자유망종목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거래소=농심, 대우조선, 동아제약, 삼성전기, 삼성정밀화학, 삼양제넥
스, 삼일제약, LG애드, LG전선, 유한양행, 이수화학, 일성신약, 제일기획,
제일제당, 코오롱유화, 팬택, 포리올, 한솔제지, 현대모비스, 현대차, 호텔
신라 ▲코스닥=단암전자통신, 동양시스템즈, SBS, 엔씨소프트, 이오테크닉
스, 코리아나, 텔슨전자, 퓨쳐시스템, 한국정보공학, 화인반도체

 굿모닝증권은 26일 현대중공업의 주가가 4만원대 이상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석유화학에 대한 완전감자에 동의함으로써 추가적인 자
금지원없이 이 회사를 계열에서 분리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고 굿모닝증권
은 전했다.
 또 이로인해 단기적으로 1천억원의 손실과 2천억원의 자본조정 금액이 발
생하지만 현대석유화학이 잔존한다면 지속적인 손실이 일어난다는 점에서
악재를 반영하는 것 자체가 호재가 될 수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26일 에스원에 대해 “지난 96년 상장된 이래 1만원대 전후에
서 3중 바닥형을 유지해 왔으나 최근 꾸준한 거래 증가로 추가적인 상승 가
능성이 커 보이며 중기적으로 본다면 2만원대 전후까지도 상승 가능성이 있
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또 “하반기 스마트카드 진출에 따른 실적호전과 SKT와의 이
동통신을 이용한 보안 서비스 제공으로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최근 들
어서도 외국인 투자가들의 꾸준한 순매수세 유입으로 전고점 돌파시도가 관
심을 끌고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