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탄주공2단지(신매탄)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두산·코오롱 사업단
이 선정됐다.
 재건축 수주경쟁 과정에서 시공사간 과열양상을 보이며 관심을 끌었던 신
매탄주공아파트는 지난 30일 권선중앙교회에서 재건축조합 창립총회 및 시
공사선정 총회에서 두산·코오롱건설의 컨소시엄은 조합원 서면동의 377표
를 포함한 921표를 얻어 353표를 얻은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컨소시엄사업
단을 따돌리고 시공사로 확정됐다.
 이에따라 현재 상가를 포함해 3천100여 가구로 재건축이후 4천500여 가구
가 입주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수원지역 최대의 재건축 아파트단지인 신매
탄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추진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총회에서 조합장으로 선출된 이선순씨(43)는 “창립총회와 시공사 결정
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만큼 조합설립인가, 사업승인, 조합원 이주문제 등
앞으로 남은 과정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조합원을 위한 조합
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조합원들은 재건축에 따른 조합원 지분율, 도급제에 따른 추가
부담우려, 조합 간부의 자격 문제 등을 제시하며 가칭 바른재건축추진위원
회 구성 등을 추진하며 반발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