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계에 창업 열풍이 불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창업강좌에는 여성 수강생이 40~50%이상이 자리를
메우고 있고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창업을 하려는 여성들의 상담이 줄을 잇
고 있다.
소자본 창업에서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가장
들의 경제적 지위 불안때문이다.
평생직장 개념이 깨지면서 흔들리는 가장의 자리를 여성들이 대신하고 있
는 것이다.
여성들이 자신의 취미를 살리고 창업도 할수 있는 아이템을 소개한다.
▲리본 공예
리본을 이용해 머리띠, 헤어핀, 코사지등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 판매한
다.
교육기간은 2~3개월이며 비슷한 정도의 숙련기간이 필요하다.
리본공예로 만든 제품은 일반 공산품보다 가격이 훨씬 비싸 수익면에서
도 유리하다.
단순 헤어제품외에 패션과 매치할수 있는 소품을 다양하게 개발하면 안정
적인 소득을 얻을수 있다. 리본공예는 이미 운영중인 전문점에서 교육을 받
을수 있다.
▲손뜨개 전문점
손뜨개는 최근 1~2년사이에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공예다. 주부는 물
론 중고생, 직장인 사이에도 붐이 일어날 정도다.
전문점을 창업하려면 3~4개월 정도 교육을 받은후 일정한 숙련기간을 거
쳐야 한다. 창업 입지는 시장통이나 여성들의 유동이 많은 지하철 상가, 대
단위 아파트 단지의 상가가 좋다.
손뜨개에 필요한 재료 판매는 물론 강좌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상품을
개발하는게 성공의 지름길이다.
▲종이접기 교실
2~3년전부터 대중화되기 시작해 이제는 일반 소매점에서도 쉽게 종이로
만든 팬시제품을 만들수 있을 정도다. 현재 종이접기 교실을 운영하는 여성
들은 대부분 취미로 시작해 창업으로 발전시킨 케이스다. 창업할 정도의 솜
씨를 갖추려면 6개월 정도 정규 교육기간을 거쳐야 하고 꾸준한 연구와 노
력으로 솜씨를 키워야 한다.
▲DIY패브릭 전문점
마음에 드는 홈패션 용품이나 패브릭 제품을 시중에서 사려면 턱없이 비
싼 가격때문에 깜짝 놀라게 된다.
DIY패브릭 전문점은 재봉틀을 이용해 다양한 패브릭 제품을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90년대 인기를 모았던 홈패션 전문점과 다른점은 혼수용품이나
이불, 커튼을 위주로 하지 않고 좀더 창의적이고 세련된 다양한 소품들을
맞춤으로 만들어 준다는 점이다. DIY패브릭점을 창업하려면 재봉틀 실력만
갖춰서는 안된다. 인테리어 센스와 디자인 감각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
주택가를 끼고 있는 도로변 점포나 주택밀집지역의 활성화된 상가에 점포
를 얻는게 좋으며 패브릭 제품에 어울릴만한 인테리어 소품도 함께 갖추는
것이 좋다.
취미살려 "女風당당"
입력 2001-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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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0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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